18개월 아들 엄마예요. 이제 힙시트에 봉인하긴 한계가 왔고, 그냥 다니기엔 너무나 자유로우셔서 외출할 때 좀 애매한 개월수같아요 여러 후기들 보았는데, 역시나 제 걱정도 어깨아픈거였어요. 그런데 이미 제품설명에 단시간 사용하라고 되어 있으니 이 제품 만드신 분들도 어느정도 감안하신 부분 같더라구요. 저도 등하원 때 손잡고 걸어다니는게 위주지만, 어느정도 봉인이 필요할 때 힙시트는 무겁고, 거슬리고, 슬링은 지금 개월수에 오바고..여러모로 그 중간지점의 제품이 필요해서 찾은거였으니까요. 장점은 가볍다, 엄마가 늘 착용하고 있기에 부담이 없다, 포켓이 있어 주머니 없는 옷 입었을 때 요기나다 디자인이 예뻐서 애기 등원시키고도 그냥 계속 착용하고 다니기에 괜찮다 이고요. 단점은 착용시킬 때 간단하긴하지만 우리 아들은 이 안아요 안으로 넣는 그 순간에 도망을 가거나 몸을 비틀어서 단순한 착용 단계임에도 그 착용 자체가 어렵고요. 안은 후 최대한 배쪽으로 가운데 안아서 등쪽으로 무게를 분산시켜 어깨 통증 감소시키라 하지만...안은 후 여기가자 저기보자 오더 내리는 아드님이 겁나 움직이셔서 그거 잘 안되고요ㅎㅎ힙시트처럼 딱 고정되는 형태가 아니다보니 배쪽으로 안아도 애가 힙시트처럼 양다리를 확 쩍벌해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애매하게 무릎으로 엄마 배를 누르는(?)포즈가 되어서 피차 불편해요;; 그래서 아예 사이드로 안아서 아이 다리 사이에 제 허리가 오는게 차라리 아이 안은 후엔 안정적이예요. 네, 대신 이러면 어깨가 아작나요ㅋㅋ또 하나는 한 손으론 아이 상체 받쳐줘야하니 장을 보거나 하면 굉장히 손 하나가 없어서 어려워져요 하지만 이건 그냥 내려놓고 손잡고 다녀도 어려우니 그렇다치고요. 아이를 안은채론 포켓이용 못한다는게...교통카드 거기 넣어놓고 안고 버스 올라탔을 땐...참..여러모로 난감해집니다ㅋ 장단점이 정말 확실한 제품인데, 지금 우리 아이 개월수엔 힙시트를 대용한 간편버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서 그냥저냥 무난하게 쓰는 것 같습니다.

(2019-06-19 02:08:36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